Reanimer Chair

Bring back to life

700 X 1500 X 800 mm

TRASHED WOOD PIECES

모든 가구에는 생명이 안에서 숨쉰다. 그들은 애초에 만들어 질 때부터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목적을 두었다. 그렇지만 그들도 모든 생명들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시대와 동떨어진 디자인이나 낡아지면서 결국엔 생명을 다해 길 모퉁이 어딘가에 버려지게 된다. 또 그 생명이 깃든 가구는 언젠간 고물상을 주인으로 다시 만나 수 백만 가지의 조각으로 쪼개져 다시 어떠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려 발버둥 칠 것이다. 그 수 만 가지의 조각들은 인간에겐 마치 그냥 의미 없는 나뭇조각일 뿐이지만, 그들은 조각조각이 되기 전엔 모두 제 각각의 여정을 걸쳐 많은 사연과 추억들을 품고 있다.

처음에 그 조각들을 바라보고 있었을 땐, 그들은 서로 너무도 다른 모양과 느낌, 그리고 색깔들을 지녀서 도무지 그들의 과거의 삶이나 여정은 짐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 모두 자기들만의 얘깃거리와 과거의 주인들과의 많은 일들을 회상하며 나에게 어떤 말을 하려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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